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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2570(2026)년 부처님오신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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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덕관음사 작성일2026.05.26 조회28회 댓글0건

본문

봉 축 사

 

오늘은 부처님 오신날입니다.

부처께서 탄생하신 후 일곱걸음 걸으시니 발끝마다

연꽃이 피어납니다.

낮에 핀 땅 위의 칠연화는 밤이 되니 하늘의 일곱연등으로 바뀌었습니다.

일곱은 일천이 되고 일천은 다시 일만이 되더니,

어느덧 백만 연등이 되었습니다.

한 등불이 다른 등불로 이어져 백만 등불이 되어도 그 밝음은 차별이 없기에, 백만 등불은 백만억 국토와 천만억 중생을

밝힙니다.

백만 등불은 과도한 욕심과 잘못된 성냄, 그리고 진실을

등지는 탐진치 삼독의 탁류를 향해 일시에 아홉 마리의

용으로 변하여, 맑은 물을 뿜어 사해를 공생토록 합니다.

더불어 하늘과 땅을 가리키는 손가락으로 바뀌어 너와

내가 둘이 아님을 가르쳐 줍니다.

부처님께서 보리수 아래에서 일어나 세간을 향해 법의

등불을 켠 것은 개인의 안심보다 대중의 안락이 더

귀중하다는 것을 알리기 위함입니다. 전도된 망상과

보편성이 결여된 신념에 집착한 이를 만났을 때는

스스로를 밝히는 등불을 주셨고,

이리 막히고 저리 걸린 중생들에게는 대승이라는 큰

등불을 나누셨습니다.

이러한 정신이 오롯이 담긴 연등공양으로 선현들은 외면의 등불로 내면의 지혜를 길렀습니다.

삶이 힘들고 험난할 때마다 일심으로 기도하고 어려움을 함께 이겨냈으니, 이제 만년의 정토를 위해 공동체 구성원은

화합이라는 백만 등불을 밝혀야 할 때입니다.

화합은 불필요한 괴로움에서 벗어나게 하고 편안함을

만드는 출발점이요, 종착점입니다.

삼계가 모두 괴롬움이니 내가 마땅히 편안하게 하리라

탄생계를 함께 부르며, 우리 모두 누려야 할 편안함에

이를 때까지 쉼 없이 정진하면서 백만원력이라는 등불로

보덕관음사를 환하게 밝힙시다. 한마음으로 극락정토로

바꾸기 위해 원력을 멈추지 않고 정진할 것을 삼보전에

서원하며 발원드립니다.

 

나무석가모니불

나무석가모니불

나무시아본사 석가모니불

 

 

 

불기2570524일 부처님오신날

 

 

 

 

 



처님오신날 관불대, 법당내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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