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덕관음사
거룩한 삼보님 전에 머리 숙여 정례를 올립니다.
존경하는 광덕큰스님, 그리고 이 절을 창건주이신 보덕혜운 큰스님, 불광사 큰스님들, 수행정진 · 정법구현에 진력하고 계신 사부대중 여러분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예를 올립니다.
“생거진천 사거용인” 라는 말이 있듯이 이곳 용인은 예로부터 명당이 많기로 유명합니다. 금계포란형인 운학산은 좌측은 국사봉 우측은 형제봉에 위치하고 있으며, 학이 둥지를 틀고있는 형국을 하고있습니다. 우리 보덕관음사는 전통문화의 향기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사찰입니다. 사찰 일주문을 들어서면 좌, 우 날개로 감싸듯 맑은 냇물이 흐르고 도량은 고요하고 포근한 기운을 감싸고 있어서 오랫동안 머물고 싶은 곳입니다. 오늘의 보덕관음사가 있기까지는 많은 스님들과 여러 신도분 들의 노력과 헌신이 있었습니다. 쉬고 싶고, 머물고 싶고, 기도 하고 싶은 사찰로 늘 부처님의 법 향이 스며드는 사찰로 복잡한 마음, 괴로운 마음, 다 내려놓고 오롯이 기도정진 하여 관세음보살님 친견하시길 기원합니다. 부처님 말씀에도 전법을 펼치고 중생들을 제도할 수 있는 도량으로 거듭 날려고 합니다. 이 시대가 변하고, 사람들의 가치관이 변하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시대 흐름에 부합하고, 더 역량 있고, 전통과 현대가 조화롭게 발전하는 보덕관음사를 만들겠습니다.
조용하고 아늑한 산세와 아름다운 경관 속에 자리 잡은 보덕관음사(普德觀音寺)의 가장 큰 볼거리는 약사여래부처님과 최근에 건립된 새로운 형태의 오백나한전(五百羅漢殿)입니다. 한가지 간절한 소원을 꼭 들어주시는 아주 영험이 있는 사찰입니다. 저는 우리 보덕관음사가 더 좋은 환경에서 수행과 포교에 매진하실 수 있도록 할 것이며, 도량을 정비하고, 템플스테이 지정 사찰로 등록하고, 체계적인 수행환경 마련하여, 시민 선원을 운영할 계획이며, 공양간 불사를 통해서 편안한 휴식공간을 만들어 갈 것입니다. 불자님들의 삶의 질이 한층 더 높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운학산 보덕관음사 나한전에서 혜오 두 손 모음
